나의 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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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글을 막 쓰고 싶은데 할 말이 없다. 

2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난 아직도 잊지 못했나보다.

자꾸 생각난다.

좀 더 잘해줄걸. 사랑한다고 좀 더 말해줄걸. 투정 부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열심히 해야하는데, 내 인생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걸까.


이러한 생각들은,

기분이 바닥으로 쳐지기 직전에 건져 올려진 생선들처럼 생각들이 파닥파닥거려서

말로도, 글로도 잡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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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플러 ('호치케스'가 더 익숙하다)를 찍으면서 그 애 생각이 날 줄은 몰랐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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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 제가 늘 부러워하는 건축가시군요. 왜 부러워하느냐 하면요. 뭔가 자기 철학, 자기 이데올로기 이런걸 기주상에 형체로 남겨 놓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물론 소설이나 예술작품으로서 다른 장르도 있겠지만 크든 작든 지구상에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남겨 놓을 수 잇는 그런 특권을 가지신 분들 아닌가요?

승효상 : 때때로는 그렇게 남기는 것 때문에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죠.

- 11월 19일자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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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큼 자살소식을 많이 접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어떠한 원인으로 자신을 놓게 되는지, 많은 생각들을 해본다.
남겨진 가족들의 마음은 어떠할지, 같은 상황에 내가 놓여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기분은 어떨지 생각하며 간접적으로나마
자살하는 이의 마음을 헤아려 어떤 식으로 위로를 전할 것인지 생각해보곤 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을 막을 수는 없다. 나에겐 그럴 권리가 없다.
안락사가 허용되는 이 시대에서 인간에게는 누구나 스스로 삶과 죽음을 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살이라고 뭐가 다를까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인간에게는
‘인간다운 삶의 권리’와 ‘존엄한 죽음’ 이 두 가지의 권리가 동시에 주어진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고, 어느 것도 타인이 개입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고 선택한 것이 자살이라면 스스로에게
그것은 ‘존엄한 죽음’이라 말할 수 있을까?
‘자살’이라는 두 글자를 뒤집어 읽기만 해도 ‘살자’라는 능동사가 된다.
살아서 인간다운 삶을 권리를 누리고자 한다면
나는 누구보다 인간답게 대해 줄 준비가 되어있다.
계속되는 자살소식을 접하면서 지는 꽃들이 너무도 안타까워,
내가 무언가 할 일은 없을까 생각하다 글을 찐다.
여시들........부디 많은 곳에 퍼뜨려 주오


인터넷 어디선가 퍼온글. 출처는 잘 모르겠음.
나는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을까?
내가 내민 손을, 그 아이는 잡았던걸까.
혹은 그가 도움을 필요할 시점에, 나는 이미 없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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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버티겠다.

나도 이상하고, 사람들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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